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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올바르게 보관하기



좋은 보이차를 구매해서 잘못된 지식으로 보관을 하여, 차후에 결국 그 보이차를 못 먹고 버리는 사례를 종종 볼 때는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구매와 같이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이차의 품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숙지하시고 잘 보관하여, 건강에 유익한 차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피할 장소는 잡냄새가 있는 곳; 냉장고, 냉동고, 부엌, 씽크대, 화장대, 세면대, 세탁기, 세제제품 있는 장소, 담배냄새 있는 곳등, 차는 기본적으로 탈취성이 강하므로, 잡냄새가 있는 장소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직사광선이나 강한 햇볕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1. 단시간(1-2개월) 이내 먹을 보이차 보관법
오래동안 보관할 차가 아니고, 계속하여 우려먹을 차;

숙차일 경우; 병차, 전차등 긴압차는 차칼이나 차 송곳으로 차의 결대로 쪼개서 깨끗한 잡내가 없는 도자기 단지나 유리병등 안에 넣어서 수시로 꺼내서 우려드시면 됩니다.
` 플라스틱용기에는 절대로 넣지 말고, 공기가 통하는 도자기, 자사차통이 가장 좋습니다. 냄새가 전혀없는 식품종이 박스도 괜찮습니다.
생차 경우에는 생차 원형 그대로 종이박스나 종이봉투에 넣어서 우려 먹을 때마다 뜯거나, 큰 조각으로 쪼개서(부스러기가 많이 안 생기도록) 자사차통이나 도자기통에 넣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차을 넣은 차통은 부엌에서 떨어진 잡냄새 없는 거실이나, 방안 선반등에 두고 꺼내서 음차하면 됩니다.

2. 장시간 보관하는 법


장시간 오랫동안 보관하여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달라지는 차의 맛을 즐기는 묘미가 바로 보이차의 궁극적인 목표, 후발효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해에 만든 보이차를 구매하여 장시간 오랜 세월 본인이 직접 잘 보관하여 발효를 잘되게 하면, 진정으로 좋은 보이차를 즐기는 차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본인이 소장 발효되면, 이력을 알 수없는 노차의 발효년도수에 신빙성을 논의할 필요도, 값비싼 금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또한 해가 지나갈수록 20-30%가격상승을 하므로 많은 분들이 보이차펀드에 관심을 갖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보관은 병차일 경우, 7편씩 대나무잎에 묶여 있는 통 그대로, 혹은 최근에는 종이에 쌓여 있는 7편 통 그대로, 나무 선반에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서재나, 방안에, 창고보다는 잡냄새없는 방안에, 단 바닥에서 30cm 높이이상, 벽면에서 15cm떨어진 곳 그리고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책장이나 높은 선반등에 통 그대로 올려놓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단, 숙차는 숙차와 같이, 생차는 생차끼리 함께 나란히 놓고, 생차와 숙차는 적어도 30cm 떨어진 곳에 각각 놓는 것이 좋습니다.
창고나 베란다 보다는 일반 생활환경(방)이 좋은 이유는 보이차의 적정 온도가 20-25도, 습도가 30-60%가 가장 최적이기 때문이며, 한국의 여름은 습도가 높으므로 여름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 환기를 적어도 2주간을 수시로 해주어야, 여름동안 머금은 습기를 빼주어 적당한 습도를 맞추어 주는 것이며, 여름에 습도가 많다고 제습용 화학품을 놓은 것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약품냄새가 차에 스며들어 차맛을 버립니다.

병차로 1,2편 낱개로 있는 경우에는 생차와 숙차 각각을 따로이 한지로 싸서 끈으로 묶어서 각각 보관하십시오.

병차를 항아리 단지 안에 숙차와 생차를 함께 넣어서 절대 보관하지 마시고, 병차들은 가능하면 한지로 싸서 책장이나 선반 같은 곳에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병차를 항아리 안에 넣으면 여름의 습도가 70-80% 일 경우에 항아리 안의 습도는 더욱 높아져 나쁜 습 곰팡이로 인하여 차가 올바르게 발효보다는 부패할 수 있습니다.

산차의 경우 항아리 단지나, 토기항아리 단지에 넣은 경우, 다른 잡냄새가 없는 곳과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보관하고, 여름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뚜껑을 열어 여름내내 머금은 습을 빼 주어야 합니다.


보이차의 매니아가 되기 위하여 또한 알아야 할 사항은, 숙차나 (년도수 관계없이) 오래된 노차를(10년이상) 음용하기 위해서는 차송곳으로 결로 쪼개낸 뒤, 1-2주일 동안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거풍을 시킨후 드시면 잡냄새가 없이 아주 깔끔하고 선명한 차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차 신차일 경우, 그 향과 산뜻한 맛을 오래동안 즐기려면, 습도가 높은 여름계절에는 산소를 차단하여 비닐커버에 싸서 보관하여, 발효가 아주 조금씩 서서히 하도록 하여, 신차의 차기운과 향,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생차는 쪼개서 단지에 담아 놓으면 발효가 빨리 진행되어 맛은 부드러우나, 상쾌한 향이 없어지고 다른 향으로 발효되며,
꼭 싸 두면 향을 보존하되 발효 진행속도가 느리게 진행되니, 개인 취향에 따라, 또한 차의 특성에 따라 달리 보관법을 적용하면, 기호에 맞는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