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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차와 숙차의 차이


와인에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이 있듯이, 보이차에는 크게 생차와 숙차, 2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하게 접하는 차가 보통 보이숙차입니다. 차를 만드는 제다과정에서 보면, 생차는 모차를 긴압하여 만들어 완성하는 것이고, 숙차는 그러한 모차를 악퇴발효라는 인위적인 발효공정을 한번 더 하여 긴압하여 차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숙차는 1973년에 중국정부의 노력으로 개발한 공법으로, 악퇴발효라는 공정시 미생물에 의하여 발효를 인위적으로 하게 하여, 차의 기본적인 쓴맛과 떫은 맛을 감소하여 부드럽고 단맛을 내게하며, 차탕의 색도 붉은색으로 변화하게 만듭니다.
생차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찻잎속의 산화효소성분(폴리페놀 옥시다젠)에 의하여 자연발효가 진행되어, 서서히 발효가 되며, 처음에는 차의 쓴맛과 떫은맛이 나며, 차탕의 색도 노랑계열의 색이었다가, 발효가 진해됨에 따라, 쓴맛과 떫은맛이 차츰 약해지면서 차탕의 색도 황색->주황색->홍색등으로 차츰 붉은 계열의 색을 띠게 되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 깊은 맛도 나오게 됩니다.
과거 잘못된 지식를 가지고 있는 보이차 판매업자들이 숙차는 흙냄새 짚냄새가 나고 탕색이 진한 색이 나면 좋은 것으로 소개되었는데, 이는 악퇴발효시 잘못 발효되고, 찻잎원료자체가 나쁜 경우 주로 나오는 현상이며, 숙차 특유의 숙미외의 다른 잡내가 나면 제다가 좋지 않은 숙차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 숙미(숙차특유의 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초보자들이 간혹 숙미와 잡내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관목(밭차)으로 만든 생차, 당해연도에 만든 차는 쓰고 떫은맛이 강하여 적어도 10년 정도 발효시켜야 조금은 부드럽게 마실수 있지만, 고차수(나무수령이 100년 전후에서 100년이상된 차나무)의 찻잎으로 만든 고수차 진정한 보이생차는 그해의 차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정도로 찻잎의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며, 쓰고 떫은 맛이 약하며, 3-5년정도 발효되면, 부드러우면서도 생차특유의 맛을 즐길수 있는 좋은 보이차가 됩니다.
어떤 보이차 판매업체는 편협된 지식으로 숙차는 먹으면 안된다, 생차는 먹으면 안된다 하면서 이러저러한 상식에 어긋나는 이유를 말하는데, 이것은 진정으로 보이차에 대한 지식이 얕아서 나오는 현상이며, 숙차와 생차 모두 각각 가지고 있는 성분과 인체에 주는 효과가 다르므로, 음식을 골고루 먹듯이 보이차도 숙차와 생차 2가지 모두를 음용해야 건강에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현재 보이차관련 전문학자와 교수들이 과학적으로 각각 숙차와 생차의 성분과 효능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결과, 상호 다른 성분으로 인체에 유효한 성분이 달리있다는 결과가 이를 증명합니다.
그 예로 보이차는 옛날에 황실에 공납하던 차(茶)였으며, 그 공납차는 그 옛날 당연히 생차였습니다. 먹을 수 없는 생차를 공납할 수 있었을까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으며, 또한 그 당시에는 발효차에 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쓰고 떫은 맛이 나는 생차도 음용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다만 개인의 취향일뿐입니다

보이차는 숙차이든 생차이든, 후발효차로,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발효가 진행되며, 세월의 깊은 향과 맛(진향이라 부름)이 건강에 매우 유익한 차입니다.
요즘 발효식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고조되어, 발효식품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유익한 지를 알게 해주는 신 지식입니다. 보이차는 천연 발효식품중의 하나로 아주 오래전 수천년전부터 있어왔고, 예전에는 ‘약’으로 사용하던 식품임을 상기할 때, 단순 기호 식품으로만 치부할게 아니라 차(茶)의 중요성과 인체건강을 다시 한번 심도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그이유는 분명한 상관 관계가 없는 어떤한 자원이 수천년 동안 인간의 몸에 들어와 검증 받고 인정받고 되물림되고 현대과학이 발달된 지금까지도 인간에 의하여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한다면 인간이 숨쉬는 것을 부정하는 거와 다를바가 없기 때문입니다,